인터네트 교육.접속서비스 봇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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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인터네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정보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정보홍수 가운데 초보자에게 필요한 것은 우선 두가지.당장 인터네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터네트 접속이 가능해야 하고,필요하다면 관련 학습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인터네트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관련 교육기관을 정리해 본다.
◇인터네트 접속서비스 업체=기업이나 학교.연구소등에서는 고가의 회선 임대료를 부담하고 전용선을 통해 인터네트에 접속한다.
하지만 일반인의 경우는 PC통신업체나 인터네트 전문서비스업체를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천리안.나우누리.하이텔.유니텔등의 PC통신업체에서 제공하는 인터네트 서비스는 메뉴방식으로 이용하는 방법(종량제)과 월 2만~3만원의 별도요금을 내고 이용자 계정을 만들어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기존의 PC통신 가입자들이나 인터네트를 한달에 두서너시간 정도 이용하는 초보자들에게 적당하다.
전문서비스업체는 PC통신의 국내정보보다 해외정보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경우에 해봄직하다.상대적으로 접속률이 좋은 편이고 전송속도도 안정적이다.
한편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를 앞두고 한시적인 인터네트 무료접속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현대전자에서 제공하는 인터네트서비스「아미네트」는 4월30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문의 720-1140).SDS도 기본요금 월1만1천원에 인터네트 사용을 연말까지 무료로 서비스한다.
◇인터네트 교육기관=인터네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데이콤.
나우콤등에서 제공하는 무료교육을 통해 대충 개념을 잡을 수 있다.이들 강의는 인터네트 접속방법.WWW사용법.전자우편 사용법등 기본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졌다.전문교육기관중 표 에 나오는 초보.활용(중급)과정 외에도 인터네트 서버설치 및 유지관리,시스템 운영등 인터네트 고급과정이나 전문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곳도 있다.물론 비용은 초급.중급과정의 교육비를 웃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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