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유역 개발에 국내기업들의 관심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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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투자대상지역」이라는 메콩강유역 개발에국내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열리는 「메콩강유역 6개국 경제장관 초청 서울투자포럼」에 삼성.대우.현대등 대기업과 해외건설협회를 비롯,총 1백70여 기업과 단체가 참가를 신청한 것만 봐도 관심도가 높음을 알수 있다.
대우그룹은 가전과 통신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다.동아그룹은 해외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수력발전소건설.
공항개보수등 주로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참여할 방침이다.
그러나 국내기업들은 메콩강유역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도 선뜻 투자에 나서는데 망설이고 있다.한국기업들이 투자한 시설을일정기간 사용한뒤 해당국에 돌려주는 조건이 대부분이어서 자본회수가 쉽지않기 때문이다.또 원자재조달,상 습관의 차이,관련국의법적.제도적 미비도 현지 투자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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