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재총장 시계로 黨에 누끼쳐 미안하다며 사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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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삼재시계」파문과 관련,신한국당 강삼재(姜三載)사무총장은 11일 당 선거대책위 회의에서『결과적으로 당과 당원에게 누를 끼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런 원인조차 제공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그러나 야3당은 이날도 姜총장의 인책퇴진에 이어 사법처리까지 요구하는등 대대적 공세를 펼쳤다. 국민회의 김한길 선대위대변인은 『姜총장은 시계가 언제,어디서,얼마나 만들어졌고 어떤 원칙에서 배포됐는지를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고 선거대책본부장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하고『이회창(李會昌)선대위의장은 공명선거의지를 국민에게 확인시키는의미에서 姜총장에 대한 인책을 결단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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