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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경남지역 특목·자사고 Q&A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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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자립형 사립고 입학을 목표로하는 학생들은 폭염에도 준비에 한창일 것이다. 부산·경남·울산지역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에 관한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입시설명회에서 가장 많이 질문 하는 내용을 Q&A식으로 정리했다.

 Q:부산외고 입시 준비생들이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A:내신성적과 적성검사(외국어·논리·언어) 모두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 지원해야 한다. 우선선발전형에서 어학우수자는 내신성적이 어학환산점수로 대체돼 있다. 교과성적우수자는 내신 반영 비율이 높은 반면, 일반전형에서는 내신 반영점수가 300∼280점으로 내신 1%에 0.2점이 감점된다. 적성검사 1문항 점수가 1.4∼2점인 것을 감안하면 적성검사의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Q:대입에서 내신의 비중이 높은데, 외고 학생들이 내신에 불리하지는 않나.
 A:우수한 학생들이 많을수록 내신에서 불리한 것으로 오해하지만 대학들은 다양한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상위권 대학에는 일반고의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 전형이 있는가 하면 수능만으로 선발하는 수능우선선발전형, 수시모집의 특기자전형과 글로벌리더전형 등 특목고 학생들을 고려한 전형도 있다.
 Q:유학 준비과정과 진학지도 시스템이 있는가.
 A: 2, 3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년에 15명 정도로 국제반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학습의 형태로 SAT(미국 대학 수능시험)·AP(대학 학점 선이수) 등 유학에 필요한 시험을 대비한다.
 Q:진학 후 대입에서 이과를 갈 수 있나.
 A:현재 2학년 70여명 2개 반, 3학년 33명 1개 반으로 이과(과탐)수업을 이동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대입 때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Q:지원자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준다고 했는데, 지원자는 전형을 선택할 필요가 없는가.
 A:지원자는 자신이 희망하는 한 곳에만 표시를 하면 된다. 부일외고는 원서접수 후 지원자격이 중복되는 학생 전원에 대해 중복 사정을 한다. 합격 가능한 성적인데도 전형을 다르게 선택해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Q:내신과 적성검사 중 어느 쪽 비중이 크나.
 A:적성검사의 비중이 매우 높다. 내신과 적성검사의 비율이 25대 75이다. 내신성적 300점, 적성검사 300점을 합한 600점으로 전형을 하지만, 내신성적은 200점이 기본 점수다. 결국 내신성적 100점에 적성검사 300점으로 선발을 한다.
 

 Q:부산국제외고 진학 시 TEPS·토플 등의 영어공인시험 비중이 크다고 하는데.
 A:엉어공인시험 점수는 적성검사자 전형을 지원한 경우 가산점으로 주어진다.
 Q:부산국제외고에 가려면 영어만 잘하면 되나.
 A:일반전형에서 적성검사가 70%, 내신이 30% 비중을 차지하므로 내신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Q:부산국제외고에 들어 갔을 때 대입에서 이과를 갈 수 없나.
 A:현재 이과반은 개설돼 있지 않다.
 Q:학비·기숙사비·기타 교육비(방과후 수업)는 어느 정도인가.
 A:기숙사비는 한 달 12만 원 선이다. 수업료는 1분기(3개월)에 100만원이 조금 넘는다. 이는 부산의 3개 외고가 같다.
 

 Q: 김해외고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무엇을 준비하면 좋은가.
 A: 김해외고는 내신도 중요하지만 어학적성평가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초등 고학년때부터 국·영·수·사·과를 중점적으로 학습해 기본기를 다지고, 영어를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 된다.
 Q: 내신성적은 어느 정도 돼야 입학 가능한가.
 A: 해마다 경쟁률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3∼5% 이내가 될 것 같다. 내신이 불리한 학생이라면 어학적성평가나 가산점을 획득하면 내신을 만회할 수도 있다. 2008학년도 특별·일반전형 합격자의 내신성적 평균은 200점 만점에 192.60점이었다.
 Q: 2009년 첫 졸업생에 대해 기대가 많은데.
 A: 이과반을 운영하지 않아 대학진학률에서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대부분 학생이 서울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학생들이 열의를 갖고 공부를 하고 있다.
 Q:특별전형시 영어 부분 TEPS 최고 득점과 올해 합격 예상점수는 어떻게 예상하나.
 A:지난해 TEPS 최고득점은 919점이었다. 올해는 좀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플이나 토익 점수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TEPS를 친다면 전반적으로 평균은 올라갈 것 같다.
 Q:어학적성평가의 난이도는.
 A:어학적성평가는 수능과 TEPS 유형으로 출제된다.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다. 지난해 듣기 50·독해 50에서 올해는 듣기 40·독해 60으로 변경됐다. 독해에서 변별력을 갖도록 출제할 예정이다. 독해문제 중 논리사고력 문제가 20∼30% 포함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어려워 질 것이다.
 Q:영어 읽기에서 논리사고력 문제는.
 A:수리적 사고력이 깔려있어야 접근할 수 있는 문제다. 중학교 과정에 수리·논리적 사고력이 첨가된 문제다. 수학에 대한 능력이 있어야 합격 가능성이 크다.
 Q:연간 교육비는.
 A:기숙사비·식비를 합쳐 370만원이다.
 Q:이과 운영은.
 A:김해외고에는 이과는 없고, 학급당 교사수가 정해져 있어 사실상 이과 수업을 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과를 원하는 학생에게는 김해외고 지원을 권유하고 싶지 않다.
 

 Q:해운대고 졸업시 어떤 계열 진학에 도움이 되나.
 A:자립형 사립고는 의대·치대와 관련한 학과 진학 시 적절한 학습 시스템이다. 과학·수학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과학고가 더 적절하다고 본다.
 Q:특별가산점에서 공인성적이 없으면 가산점이 아예 없나.
 A:공인영어점수가 없으면 영어적성검사를 치러 해당하는 가산점을 받으면 된다. 공인영어점수가 낮더라도 영어적성검사를 치러 그 중 높은 가산점을 선택하면 된다.
 Q:해외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유학 대비 학습시스템이 있는가.
 A:별도의 유학 대비반인 국제반이 구성돼 유학 준비과정과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
 Q: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
 A:정규수업 7교시 + 방과후 수업 1교시 + 자율학습과 자율활동·특강으로 이뤄진다.
 Q:올해 진학에 실패했을 경우 전학을 통해 입학할 수 있나.
 A:전학은 가능하다. 충원이 있을 때 학교 자체 영어·수학 시험을 치러 선발한다. 내신은 포함되지 않는다. 별도의 편입학 공고를 내지 않고 편입과 관련해 상담한 학부모에게 편입학 관련 시험일정을 알려준다.
 Q:아이가 부산국제중에 재학중인데, 일반 학교 학생들보다 내신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아 1차 서류전형에서 손해를 많이 볼 것 같다.
 A:국제중에 재학중이라면 부산시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고입전형 비교평가에 응시해 그 석차를 교과성적에 반영하는 것이 좋다. 비교평가 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청이나 해당 중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Q:외국에서 1, 2학년 과정을 하고 한국에 귀국해 중 1,2 내신이 없다. 성적산출과 지원 가능 여부가 궁금하다.
 A:해운대고 입학전형은 성적산출 증빙자료로 생활기록부를 첨부하게 돼 있다. 중2학년 교과 성적이 기재돼 있지 않으면 3학년 성적을 2학년 성적으로 대체해 반영한다.
 

 Q:2009학년도 현대청운고 입학전형의 특징은.
 A:어떤 가산점도 없다. 특별전형에서는 남녀구별 없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 1단계 전형에서는 남녀구별 없이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 남녀 각각 90명이 되도록 선발한다. 즉 성별로 합격선이 다를 수 있다.
 Q:다른 학교에 이중지원 할 수 있는가.
 A:이전에 응시한 학교에서 전형결과가 확정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다른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즉 A고교에 응시해 불합격이 확정된 경우에는 현대청운고에 지원할 수 있다.
 Q:중간석차가 무엇인가.
 A:중간석차는 동석차의 중간 석차를 말한다. 각 교과 성적에 동석차가 있는 경우에는 중간 등위의 석차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국어 성적이 10등이지만 동석차가 5명일 경우에는 10(5)/300 → 10+(5-1)/2 = 12등이 된다. 이를 석차백분율로 따지면 3.33%(10등)에서 4.00%(12등)로 백분율이 높아져 동석차가 많으면 현대청운고를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상당히 불리해진다.
 Q:조기졸업이 가능한가.
 A:소정 자격을 구비한 일정 인원을 차상급 학년 교육과정 조기이수 대상자로 선발한 후 일정 이수절차와 이수 인정평가 과정을 거쳐 조기 졸업할 수 있다.
 

 Q:과학영재원을 다닌 학생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가.
 A:가산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Q:입학 후 KMO나 과학올림피아드 출전이 가능하며, 학교에서 준비를 시키는가.
 A:출전 가능하며, 현재 많은 학생이 자체적으로 연구회를 조직해 경시대회 준비를 하고 있고, 다른 여러 학술대회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Q:실적물 반영 기한은.
 A:현재 학년 기준 2년 이내다.
 Q:수상 실적이 없으면 1차 전형에 통과가 안 되는가.
 A:수상 실적이 없더라도 내신 성적이나 추천서·자기 소개서등의 우수자로 선발이 가능하다.
 Q:수상내역은 어떻게 평가 받는가.
 A:제출된 상 중 순위가 제일 높은 상 하나만 평가에 반영된다.
 Q:수학과 과학 중 한 과목만 잘 해도 입학이 가능한가.
 A:수학과 과학 영역을 별도로 선발하므로 한 과목만 잘해도 가능하다. 하지만 2단계 전형에서는 과락이 있고 그 기준은 2단계 전형위원회에서 결정한다.
 Q:중학교 1학년으로 수상실적과 실적물이 없는데도 지원 가능한가.
 A:중학교 1학년은 실적물·추천서·자기소개서 전형으로 별도 선발한다.
 

 Q:장영실과학고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A:수학과 과학 성적이다.
 Q:장영실과학고에 가려면 경시대회에 꼭 입상해야 하는가.
 A:경시대회 수상실적보다는 내신성적의 비중이 훨씬 크므로 경시대회 입상은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Q:중학교 내신이 크게 중요한가.
 A:1단계 배점이 교과성적(200점)과 수상실적(5점) 총 205점으로 내신이 가장 중요하다.
 Q:내신 비중이 큰 대입에서 장영실과학고 학생들이 불리하지 않나.
 A:그런 점을 고려해 대입에서 정시보다는 수시로 가는 비율이 월등히 높다.
 Q:영어의 비중은.
 A:장영실과학고 학생이 많이 가는 KAIST 입시를 위해서는 내신·TEPS 영어공인점수·영어면접 준비가 필요하므로 입학 후 방학 때 시간 날 때마다 영어공부를 해둬야 한다.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에 관해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취재 기자<이메일(istorkim@joongang.co.kr>)로 질문 내용을 보내주시면 프리미엄 섹션 지면에 반영하거나 메일로 답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도움말= 코렘어학원 특목관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사진제공= 한국 과학 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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