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석>매직 홈 37연승 불스 70승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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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미국프로농구(NBA)「3강」이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카고 불스.올랜도 매직.시애틀 슈퍼소닉스가 3일(한국시간)경기에서도 나란히 승리를 거둬 NBA판도는 3파전으로 굳혀지고있다. ▶시카고 불스(52승6패) 마이클 조던이 21득점으로 팀을 이끌었고 「리바운드 스페셜리스트」데니스 로드맨이 15개의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켰다.
이날 승리로 52승째를 기록,남은 24경기에서 18승6패,승률 0.750만 올리면 NBA 최초의 70승고지를 점령하게 된다.현재 승률 0.897.
▶올랜도 매직(43승15패) 「공룡」섀킬 오닐이 자신의 시즌최다득점인 41점을 퍼부었다.오닐은 골밑에서도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승리를 주도했다.매직은 이날 홈경기 승리로 이번 시즌 홈경기 30연승 고지에 올라서면서 지난시즌까지 홈37연승을 기록,9일 샬럿 호네츠에 이기면 보스턴 셀틱스가 갖고있는 NBA 홈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시애틀 슈퍼소닉스(45승12패) 뉴저지 네츠를 1백3-92로 손쉽게 제압,현재 NBA에서 가장 뜨거운 팀임을 확인했다.
13연승째.주전가드 네이트 맥밀런이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게리 페이튼.허시 허킨스가 호조를 보여 이변이 없는 한 서부 콘퍼런스 1위가 확실시된다.
2위 유타 재즈(중서부조1위)와는 5.5게임차.
◇3일전적 시카고 불스 107-75 보스턴 셀틱스 올랜도 매직 115-89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시애틀 슈퍼소닉스 103-92 뉴저지 네츠 밀워키 벅스 110-106 애틀랜타 호크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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