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건설 63% 감소… 3월까지 4210가구 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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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부산시는 3월 말까지 사업승인 또는 건축허가를 받은 주택은 421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1351가구에 비해 63%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아파트는 올해 3156가구로 지난해 9443가구보다 67%, 다가구주택은 566가구로 지난해의 1630가구보다 65%가 줄었다. 면적별로는 40~60㎡ 규모의 소형아파트가 83%나 줄었고 85~135㎡는 66%,60~85㎡는 61%, 40㎡이하 59%감소했다. 또 3월까지 착공된 아파트.다가구.주택 등 주거용 건축물은 2625가구로 지난해 5728 가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박인갑 건축주택과장은 "전매권 제한 등으로 아파트 투기 심리가 위축된 데다 철근 등 건축자재난 등으로 시공을 기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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