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국내무대에 올리는 브로드웨이뮤지컬"애니"공연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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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26일부터 3월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브로드웨이 가족뮤지컬『애니』공연팀이 22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자리엔 감독 제프리 모스를 비롯,주인공 애니역을 맡은 크리스틴 보건(9),대디 워벅 스역의 론 홀게이트,미스 하니간역의 트레이시 로스턴등이 참석했다.
『한국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제프리 모스는 『20여년동안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는「애니」를 한국 관객들에게 보여주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애니』에 대해『영화로도 소개돼 세계적으로 워낙 유명한작품이지만 설명을 덧붙이자면 각각 부유하고 가난한 두명의 외로운 사람이 만나 행복을 나눈다는 얘기』라며『영어를 모르더라도 어린이와 어른이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 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애니역의 보건을『작품과 역할에 대한 이해가 완벽한 뛰어난 배우』라고 소개.120㎝정도의 작은 키에 하얀 얼굴,주홍빛 곱슬머리의 보건은 회견도중 함께 출연하는 개 샌디(본명 브리즈.자연농원소속)와 장난을 치는등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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