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숨진 고래 건져 5600만원 횡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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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12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쯤 울산시 동구 방어동 울기 등대 남쪽 22마일 해상에서 소레스키호(2000t급)의 선장 金모(54)씨가 바다 위에 죽은 채 떠 있던 밍크고래 한 마리를 발견했다. 金선장은 길이 4m에 몸무게 2t가량 되는 이 고래를 배에 있던 크레인으로 끌어올렸다. 그 뒤 울산항에 입항해 해경에 신고한 뒤 검사 지휘를 거쳐 울산 수협에서 공개 경매로 5600만원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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