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4산업단지 내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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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에 조성중인 포항 제4 지방산업단지가 다음달 분양된다.

한국토지공사 포항사업단은 12일 4단지 62만평을 다음달 10일쯤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평당 34만2500원이며, 대상 업종은 1차금속.조립금속.기계.비금속광물.석유화학과 기타 제조업 등이다.

용지를 분양받은 업체는 취득.등록세를 면제받고, 재산세.종합토지세도 5년간 내지 않아도 된다.

특히 경북도 이외 지역의 업체가 본사나 공장을 이전할 경우 이전비 등의 명목으로 5억원에서 최고 50억원까지 지원한다.

토지공사 김학영 과장은 "포스코 등 굴지의 원자재 공급업체가 인접한 데다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싸 금속업체가 입주하기에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2006년 6월 완공되는 4단지의 현재 공정률은 30%며, 입주업체는 내년 7월 공장을 신축할 수 있을 것으로 토지공사는 전망했다.

분양문의 054-278-9872.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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