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권총 우체국 강도-水原,2인組 격투끝 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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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설 연휴를 앞두고 경기도의정부시에서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한데이어 수원에서는 장난감 권총을 들고 우체국에 들어가 현금 1천여만원을 털어 달아나려던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7일 장난감 권총과 칼을 들고 우체국에 들어가 돈을 털어 달아나다 현장에서 붙잡힌 申하민(22.수원시권선구서둔동).金용승(20.수원시권선구서둔동)씨등 2명을 강도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이들은 17일 낮12시35분쯤 수원시권선구매산로1가 수원역전우체국의 현금지급창구로 뛰어들어가 장난감 권총등으로 직원들을 위협한뒤 현금 1천98만원을 빼앗았다.
金씨는 동료인 申씨가 1.3높이의 현금지급창구를 뛰어넘어 돈을 가방에 넣고 있는 사이 창구밖에 서있던 30대여자 2명을 위협,현금 15만원을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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