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 동원 금품 수수 첫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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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선관위는 11일 의령-함안-합천에 출마한 모 후보자의 거리연설에 청중을 동원해 달라며 지인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기부행위)로 安모(41)씨 등 두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총선 들어 청중 동원을 위해 금품을 주고받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H고교 출신 C대학 졸업생 동문회장인 安씨는 지난 8일 같은 대학 출신인 모 후보의 거리유세장에 나와 지지운동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동문인 대학생 趙모(24)씨에게 60만원을 준 혐의다. 趙씨는 유세에 참석해준 8명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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