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곳에 '순환재개발' 첫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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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재개발지역의 세입자.가옥주들에게 임대아파트를 제공한뒤 재개발하는 「순환재개발」방식이 올해부터 전농3-2구역등 3개구역에서처음으로 실시된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13일 올해 동대문구답십리동1 일대(전농3-2구역)2만3천여평방에 대해 순환재개발을 시행키로 했다고밝혔다.또 내년에는 노원구월계동685일대(월계4구역 2만4백여평방)와 도봉구도봉동89일대(도봉산역부근 2만7 백여평방)등 두곳도 순환재개발할 계획이다.
순환재개발을 대한주택공사가 지난해 신림2-1구역에 실시한 적이 있지만 서울시가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순환재개발은 기존의 재개발사업이 구역지정후 사업기간이개발반대민원으로 평균 7~10년걸렸으나 철거및 세입자 이주문제가 쉽게 해결돼 3~4년만에 빨리 시행되는등 재개발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이점이 있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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