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지역 아파트 입주자協도 토지공사에 소송제기등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성남시분당구 분당신도시 분당지역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단협의회(총회장 김동식.61)는 일산신도시 입주자대표협의회가 「자족기능시설유치약속 불이행」을 이유로 한국토지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10일 임시이사회 를 열고 정부.토공등이 분당신도시 건설당시 약속했으나 지키지않고 있는 사업시행을 촉구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협의회관계자는 공약이행 촉구를 위해 주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방안과 일산신도시처럼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정부.토공의 공약사업중 불이행 사업은 종합운동장.농수산물유통센터.종합병원건설사업과 분당시승 격등이다.
종합운동장건설은 부지는 조성돼 있으나 건설비용을 놓고 성남시와 토공이 서로 떠넘기고 있어 지연되고 있고 성남시가 짓기로 한 농수산물유통센터는 3백21억원의 예산이 없어 토지를 매입하지 못하고 있다.
종합병원의 경우 당초 서울대병원등 6개병원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현재 차병원만 들어섰을 뿐 나머지는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