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윤여철 사장 “부분파업 자제를” 담화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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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현대자동차 윤여철 사장이 10일로 예정된 노조의 부분파업 자제를 호소하는 담화문을 8일 발표했다.

윤 사장은 담화문에서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위기 앞에 노와 사가 따로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중앙교섭 문제 때문에 또다시 파업에 나선다면 고객과 국민들의 비난과 질책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며 “하루빨리 임금교섭을 마무리하고 경영위기 극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사장은 “전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 및 불황의 늪에 허덕이고 있 다”고 지적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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