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銀 직원 8만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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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러시아 중앙은행의 직원수는 무려 8만2000명에 달한다. 세계 1위다. 한국은행(2200명)의 37배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최신호(12일자)에 따르면 러시아는 인구 10만명당 중앙은행 직원수도 56.7명으로 단연 1위다. 유럽중앙은행이 5만5000명으로 2위다.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2만2000명이다.

잡지는 "중앙은행 직원수와 능력은 별개"라며 "중앙은행은 물가를 안정시키는 게 최우선 과제지만 러시아는 한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0.5%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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