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9월 K-1 서울대회 출전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달라"

중앙일보

입력

뇌하수체 종양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최홍만(28)이 오는 9월 K-1 대회에 출전한다며 ‘좋은 시선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최홍만은 3일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9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K-1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에 출전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최홍만은 지난달 10일 서울대병원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최홍만은 병역 면제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듯 "언론에서 많이 걱정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시선으로 나를 바라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K-1 주최사인 FEG 코리아의 정연수 대표는 최홍만 수술과 관련한 서울대병원의 소견서를 공개했다.

최홍만은 지난 해 K-1월드그랑프리 8강 파이널에 진출해 올해 파이널 16강에 자동으로 출전할 자격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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