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핵실험 재개후 6번째이자 폭발위력면에서 최대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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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파리 외신종합=연합]프랑스는 27일(현지시간) 남태평양의 팡가타우파 환초에서 6번째 핵실험을 실시했다.
프랑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10시30분 재래식 폭탄 1백20㏏ 이하의 폭발 위력을 지닌 지하 핵실험이 실시됐다고 발표하고 이것은 장래 프랑스 핵무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핵실험은 프랑스가 핵실험을 재개한 이후 6번째이자폭발위력면에서 최대 규모로 프랑스의 마지막 핵실험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실험횟수를 당초 예정했던 8회보다 줄여 6회만 실시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으며 시라크 대통령의 측근도 『이번 실험도 성공할 경우 더 이상의 핵실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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