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한국의 사회지표-교육.문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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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여교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초등학교는 90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뒤 작년에는 55.6%까지 올라갔다.94년중학교 여교사의 비율도 49.8%에 이르고 있으며▶실업고는 26.1%▶대학은 21.3%다.그러나 우리나라 초 등.고등학교 여교사 비율은 60%대에 이르고 있는 선진국의 여교사 비율보다아직까지는 낮은 수준이다.
◇대학교수 부족 여전하다=지난해 교사 1인당 학생수는▶초등학교 28.3명▶중학교 24.8명▶고등학교 21.8명으로 80년에 비해 모두 줄었다.그러나 대학은 80년 28.5명에서 지난해 33.8명으로 늘어 대학교수 부족이 여전히 해 소되지 않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책은 대부분 아동.컴퓨터.어학책이다=올해는 문학의 해다.그러나 문학서적 증가율은 낮은 편이다.책 발행부수를 늘리는 것은 주로 아이들책이며,국제화 바람 속 어학교재도 많이 늘고 있다.
◇유치원이 부족하다=조기 교육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가는데유치원에 들어가는 아이들은 전체 4~5세 연령층 가운데 40.
1%에 머물고 있다.80~95년 사이 유치원수가 9.9배 늘어났는데도 아직 희망 인원을 전부 받아들이지 못하 고 있다.같은기간 유치원 교사는 7.7배 늘었다.
◇교육 예산 아직도 적다=교육개혁을 위해 올해 교육 투자 예산을 크게 늘렸지만 그전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국민총생산(GNP) 가운데 중앙정부의 교육 관련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4.
4%(95년 기준)로 일본(4.7%),미국(5.3 %),말레이시아(5.5%)보다 낮다.
◇학급당 학생수는 많이 줄었다=초등학교의 경우 95년 학급당36.4명으로 80년에 비해 15년사이 15.1명 줄었다.
양재찬.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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