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2,000만원 홍명보 '최고 몸값'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월드스타」 홍명보(포항)가 국내 프로스포츠 스타중 최고스타로 떠올랐다.프로축구 포항 아톰즈는 23일 스위퍼 홍명보와 지난해 연봉 1억원보다 20% 오른 1억2천만원에 96시즌 연봉계약했다.
홍명보는 이로써 그동안 국내최고 연봉선수였던 선동열(1억3천만원)이 주니치드래곤스로 이적함에따라 국내스포츠계의 최고연봉선수가 됐다.
또 스트라이커 황선홍도 지난해 7천2백만원보다 52.8% 오른 1억1천만원에 재계약,억대연봉대열에 합류했다.지난해 홍명보.고정운(일화),올시즌 1억5백만원을 받게된 하석주(대우)에 이어 프로축구 네번째다.
홍명보는 94미국월드컵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스위퍼로 떠올라지난해 세계올스타팀에 선발되는등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또최근 로베르토 바조(이탈리아 AC밀란)의 개인후원사인 디아도라를 통해 이탈리아 진출을 교섭,팀으로부터 잔류 권유를 받는등 월드스타로서 주가를 높였다.
신성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