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코너>18일자 .채널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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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SBS-TV『생방송 TV연예』프로그램을 안내한 18일자 46면「채널 톱」의 기사와 실제방송 내용이 서로 달라 이 기사를 보고 TV를 켠 독자들은 아쉬움이 컸다.
기사에 의하면 최근 물의를 빚으며 자해소동을 벌였던 룰라의 리드싱어 이상민이 현재의 심경을 고백하고 그룹 룰라가 직접 나서 표절시비의 진상과 더불어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밝힌다고 해 지난번 표절시비 이후 잠정적으로 활동중단을 선언했 던 룰라의 후속 뉴스를 기다리던 많은 이들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실제 방송에서는 룰라 관련 내용이 다뤄지지 않았으며 방송 사전예고한 것과 달라진 점에 대한 방송사측의 사과멘트도 없어 시청자들은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방송사가 사전에 예고한 내용을 방송하지 못할 경우에는 반드시그 사유를 밝히는 것이 시청자에 대한 예의다.또한 신문도 방송사의 자료에만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확인절차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경옥 〈인천시부평구갈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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