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류 "기회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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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투 코엘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 결정이 오는 19일로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코엘류 감독을 출석시킨 가운데 몰디브전 기술분석 회의를 열고,코엘류 감독의 경질에 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기술위는 오는 14일의 아네테 올림픽 아시아예선 말레이시아전을 치른 뒤에 그 문제를 재론키로 했다.

코엘류 감독은 "아시안컵을 위해 한국에 온 만큼 남은 3개월간 충분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코엘류 감독은 "경기 결과가 나쁠 경우 90%가 감독 책임인 만큼 몰디브전 결과는 내 책임"이라면서도 "앞으로 대표팀 소집에 있어 많은 시간과 인원을 배려해 달라"고 말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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