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탈법행위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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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계열사에 대한 우회 지원 가능성 등으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았던 사모(私募)펀드가 탈법 행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금감원은 8일 "지난 1분기 계열사 우회 지원이나 동일인 여신한도 회피 가능성이 거론된 사모펀드 673개(21조원 규모)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관투자가와 기업들이 여유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투신사에 사모펀드를 설정하고 운용을 맡겼을 뿐 탈법 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사모펀드의 자금은 은행.보험.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7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일반 기업의 자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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