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일대 150만평 대규모 택지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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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과 인접한 경기도 연천군 3번 국도 주변에 150만평 규모의 택지가 개발된다.

연천군과 한국토지공사는 8일 지역 개발 협력사업 협약을 맺고 2012년 말까지 3단계로 나눠 5만가구 규모의 택지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전곡읍 은대리~연천읍 통현리간 3번 국도 주변이다. 농지가 대부분이고 일부는 군 훈련장이 들어서 있다.

연천군과 토공은 연말께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 내년 말까지 개발 계획을 확정해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1단계 사업 착공 시기는 2006년 초가 될 전망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천군은 자족기능을 갖춘 남북 교류 거점 및 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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