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역, 도라산역 수준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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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8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시작한 철도.도로연결 실무협의회 4차회의에서 경의선 북측 구간 판문역을 남측 최북단 도라산역 수준으로 새로 지어달라고 요구했다. 북측은 또 경의선 도로의 중앙분리대와 가로등 설치에 필요한 자재.장비도 남측 당국이 책임지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라산역은 지상 2층구조의 현대식 건물로 100억원의 예산이 들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임진강 수해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 3차 회의에서도 북측은 이달부터 3개월간 실시할 현지 조사활동에 필요하다며 측량장비를 제공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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