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는 군내에 「다물학회(多勿學會)」라는 사조직을 결성,운영해온 합참 훈련통제단 부단장 李모(육사23기)준장과 국방부 감사관실 소속 金모 (해간49기)중령등 2명을 유언비어유포및 사조직 결성등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 수사한 후 자진 전역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무사 고위 관계자는 이날 『당시 조사결과 쿠데타등 불순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들이 평소 정감록등 도참서를 인용,북한의 남침위협을 터무니없이 과장하고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유포한 점,업무와 무관한 군사기밀을 다 량 소지한 점,사조직을 결성한 점 등의 혐의가 인정돼 스스로 전역하도록 권유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