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없는 마을'전국 첫 지정-수원 천천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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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수원시장안구는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쓰레기 제로(zero)화 시범마을」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장안구는 18일『천천동 천천아파트를 쓰레기 제로화 시범마을로지정하고 올해 모두 1억여원을 들여 소각과 발효 등을 통한 쓰레기 발생없는 마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천천아파트에 하루 1가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 처리할 수 있는 고속발효기 5대와 시간당 40㎏을 소각할수 있는 소각기 1대를 설치하고 분리보관용기를 대량 보급하기로했다. 이같은 보급장비를 이용해 재활용품을 철저히 분리수거한 뒤 자원화하고 음식물쓰레기는 발효기를 이용,발효시킨뒤 퇴비화해인근 묘목장 등에 보급하는 한편 대형폐기물과 잡쓰레기는 전량 소각시킬 계획이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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