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신화사, “베이징올림픽 취재 협력” 합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중앙일보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사가 베이징(北京) 올림픽 기간 중 취재활동에 협력하고 사진·동영상 등 콘텐트를 교류 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또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 공동 대처하고 독자들에게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트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교준(사진左) 본지 편집국장은 20일 베이징 신화사에서 허핑(何平·右) 총편집인(편집인)을 만나 양사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국장은 “중앙일보와 신화사가 힘을 합쳐 수준 높은 우수 기사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베이징 올림픽 성공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허 총편집인은 “신화사는 이번 올림픽에 취재·편집·사진·영상 등 기자 3000명을 투입해 다양한 콘텐트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보다 좋은 올림픽 보도를 위해 중앙일보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빠르게 변하는 언론 시대를 맞아 신문·케이블방송·인터넷 매체 등을 운영하는 중앙일보의 경험이 신화사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정용환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