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博士 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국의 슈바이처」로 알려진 부산 청십자(靑十字)병원 명예원장 장기려(張起呂)박사가 25일 오전1시45분 서울중구저동 백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85세.
〈관계기사 22면〉 張박사는 평양의과대학 외과교수로 있던중 6.25전쟁때 차남만 데리고 월남,부산에 정착해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해왔다.
張박사는 68년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보험조합인 부산 청십자의보조합을 설립,영세민을 위한 의료구호사업에 헌신했다.이 업적으로 79년 필리핀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발인은 27일 오전9시30분 서울대병원 영안실.(02)764-3099.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