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재활용센터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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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낡은 가전제품.가구등을 수리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재활용센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원.안산.고양.안양.인천등 10여개 지역에 자리잡은 12개소의 재활용 센터가 알뜰주부들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것.
〈표 참조〉 전국가전가구재활용협의회가 운영중인 재활용센터에서는 TV.냉장고.오디오.세탁기.난방기등 가전제품과 침대.소파등각종 가구류등을 가정에서 수거한뒤 말끔하게 수리해 시중 가격보다 70~80%가량 싼 값에 판매하고 있다.
컬러TV 14인치는 4만원선,오디오세트는 5만~6만원선,3~4인용 소파는 3만~4만원,세탁기는 9만~10만원선.또 구입후6개월까지 무료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해주고 있으며 가까운 곳은 무료배달도 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재활용품을 처분할 주민들이 전화만 하면 직접 가정을방문해 대형 폐기물을 무료로 수거해간다.
주부 김애자(金愛子.45.고양시주교동)씨는『생각보다 품질도 우수하고 가격도 너무 싼편이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 재활용센터 金승목(33)지회장은『난방기.세탁기.TV등 인기제품은 들어오기 무섭게 팔려나간다』며『하루 평균 100여명의 이용객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9시부터 오후7시까지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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