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컵라면서 금속 너트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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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너트가 발견된 삼양식품의 컵라면에 대해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3일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된 삼양식품 ‘큰컵 맛있는 라면’과 같은 날 생산된 제품 1253박스(3만3831개)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리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크기 2㎝의 금속 너트는 10일 고양시 일산동에 사는 주부 이모(41)씨가 라면을 먹다가 발견했다. 이씨는 일산동구청에 신고했고 식의약청이 해당 제품이 제조된 강원도 원주시 소재 삼양식품 공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생산라인에서 문제의 너트가 체인 연결핀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양식품 최남석 홍보팀장은 “현재 소매점에서 소진되지 않은 제품을 회수하고 있는 중”이라 고 밝혔다.

김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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