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중장비.로봇.복사기등 각종 산업기기의 핵심부품으로 쓰이는 초정밀 스텝모터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해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갔다고 16일 발표했다.
스텝모터는 입력된 디지털 신호에 따라 모터축이 0.9도씩 회전하고 진동과 소음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초정밀구조로 되어 있다. 이 모터는 지금까지 거의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 왔는데 현대중공업은 이번 개발품이 일제보다 모터 구동력이 더 좋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내년중 모두 1만2,000대의 스텝모터를생산,우선 내수가 많은 중장비 엔진 속도조절용으로 시판하고 해외수출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