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기한 지난 음식물진열 점검.회수 철저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며칠전 동생이 라면을 사와 봉지를 뜯으려는 순간 깜짝 놀랐다.비닐로 된 봉지안에 개미가 우글거리고 있는게 아닌가.날짜를 확인해보니 유통기한이 훨씬 지난 제품이었다.
그전에도 이와같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보통 한번에 라면을 수십개 사다놓고 먹는데 사온 후에 보면 유통기한이 지난게 많다.
한번은 유통기한이 하루 지난 유제품을 교환하러 갔더니 슈퍼마켓주인은 「겨우 하루 지난걸 갖고 뭘 그러느냐,먹 어도 상관없다」고 하는 것이다.그런데 유통기한을 믿고 식품을 구입했다 변질돼 있는 것을 본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정상적 유통기한내의 식품을 구입하는 것은 소비자의 엄연한 권리다.따라서 식품 판매업자는 항상 각 제품의 제조날짜와 그에 따른 유통기한의 엄밀한 점검및 회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김진희〈서울송파구잠실본동〉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