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포 82명 밀입국 남해로…4명만 붙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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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중국에 거주하는 조선족교포 82명이 지난 10일 선박을 이용,남해안으로 밀입국한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김춘길(34.중국흑룡강성 거주)씨등 조선족교포 82명이 선박을 타고 지난 10일 오후11시쯤 전남고흥군도양읍 녹동항 부근 야산매립지로 밀입국했다는 것. 이 가운데 金씨등 중국교포 4명과 밀입국을 알선한 브로커 김종갑(36.서울노원구월계동)씨등 5명은 순천시내 여관에서 숙박 도중 검거되고 나머지 78명은 서울 등지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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