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거주하는 조선족교포 82명이 지난 10일 선박을 이용,남해안으로 밀입국한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김춘길(34.중국흑룡강성 거주)씨등 조선족교포 82명이 선박을 타고 지난 10일 오후11시쯤 전남고흥군도양읍 녹동항 부근 야산매립지로 밀입국했다는 것. 이 가운데 金씨등 중국교포 4명과 밀입국을 알선한 브로커 김종갑(36.서울노원구월계동)씨등 5명은 순천시내 여관에서 숙박 도중 검거되고 나머지 78명은 서울 등지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