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수입 내년도 급증예상-국산자급률 63%로 4년來 최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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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기계수입이 내년에도 급증,국산기계 자급률이 4년래 최저인 63.7%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내년의 경우 고속철도.신공항건설.케이블 TV확충등 굵직한 사업때문에 우리나라의 기계 총수요는 1,653억7,700만달러에서 1,924억1,400만달러로16.3%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국산 기계로 충당할 것은 올해 1,218억9,600만달러에서 1,392억4,200만달러로 14.2%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내년 기계수입은 531억7,200만달러로 올해(434억8,100만달러)보다 22.3%나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국산기계 자급률은 93년 73.1%에서 올해 66.
1%,96년에는 63.7%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불과 4년동안에 10.6%포인트나 자급률이 하락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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