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소식>이영희 여의도硏소장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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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한국당(가칭) 외곽정책기관인 여의도연구소 이영희(李永熙)소장이 8일 민정계 배제발언에 따른 당내 파문에 책임을 지고 소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李소장은 이날 오후 『본뜻과 달리 당에 물의를 끼치게 되었음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에 책임을 지고 연구소장직을 사임한다』는 내용의 사퇴서를 당에 제출했다.이에 따라 신한국당은 李소장의 사퇴서를 이날부로 수리,조만간 후 임자를 임명할 계획이다.李소장은 지난 4월 여의도연구소 설립당시 초대소장으로 부임한 이래 물갈이를 통한 정계개편 필요성을 역설하는등 당내 민주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해와 김윤환(金潤煥)대표위원등 민정계 인사들의 문책요구가 잇따 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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