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TOEIC으로 선발-육군 내년부터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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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내년부터 주한미군에 배속되어 근무하는 한국군사병(일명 카투사)들은 기존의 어학시험 대신 TOEIC 시험을 봐야 한다.
육군은 83년부터 시행돼오던 카투사병을 비롯한 어학병(語學兵)선발시험을 폐지하고 내년부터 TOEIC시험으로 대체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어학병 지원자들은 개별적으로 TOEIC시험에 응시,여기서 얻은 성적을 어학병 지원서류와 함께 육군에 제출하면 된다. 육군은 내년 9월께 약1,100명의 어학병을 선발,이들중90%는 카투사병으로 분류해 주한미군부대에 배속하고 나머지는 육군내 어학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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