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5.18 특별법 제정 일제 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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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24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5.18특별법 제정을 환영했다.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는 『만시지탄이기는 하지만 과거보다진일보한 것으로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모든 것이 잘 풀려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상규명이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金총재는 『5.18가해자들에 대한 유죄 판결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래야 피해자들의 재심청구가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규택(李揆澤)대변인은 논평에서 『3당야합의 태생적 한계를 지닌 김영삼정부가 반역사적 외도와 반국민적 행태를 해온데 대해 반성을 한 것으로 역사의 정도로 되돌아온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李대변인은 『5.18특별법 제정은 물론 12.12군사반란, 5,6공비리의 전모를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민련 구창림(具昌林)대변인은 『우리당은 5.18문제가 역사적으로 말끔히 정리돼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나 현재 헌재에이문제가 계류중이므로 결정이 난후 우리당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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