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핑시장>핸드폰-시장쟁탈전 치열 최고 70%까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최근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핸드폰의 덤핑거래 가격폭이천차만별이다.
현재 서울용산.세운전자상가에서 유통되고 있는 핸드폰의 덤핑시세는 현대전자의 씨티맨이 가장 낮아 권장소비자가격(77만원)보다 70.1%나 낮은 23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또 소비자가격이 79만원인 LG전자의 화통(800KMT)은 5 5.7%나 낮은 35만원선에,삼성전자의 애니콜(SH770)은 권장소비자가격(85만원)보다 41.2% 할인된 50만원선에 덤핑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핸드폰의 덤핑폭이 큰 것은 7,000억원시장을 둘러싸고 국내 대기업들 뿐만 아니라 모토로라.노키야 등 수입제품까지 가세해 그만큼 시장쟁탈전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김시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