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나銀 지분 21% 모두 처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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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재정경제부는 다음달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 지분 21.66%를 모두 팔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조건만 맞다면 매각 대상 지분 12.3% 외에 나머지도 모두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하나은행 지분 중 12.3%만 올 상반기 중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앞으로 더 기다려도 매각조건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계획을 변경했다.

하지만 재경부는 현재의 경영권에 변동없도록 하나은행 지분을 매입하고 싶은 투자가들에게 3~4%씩 지분을 쪼개 매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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