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 조정 로비 의혹 부산시 간부 줄소환 대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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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성여객 이광태(구속) 대표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29일 부산시 교통국 간부를 지낸 金모(5급)씨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金씨를 상대로 시내버스 노선조정 등과 관련해 李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의혹에 대해 추궁했다. 검찰은 30일 李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또 다른 부산시 간부 1명을 소환 통보한데 이어 31일부터는 교통국 간부 출신의 전.현직 고위 공무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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