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先지원.後추첨 부산.제주 2개학군 시범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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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96학년도 중학교 선 복수지원-후 추첨배정 입학이 부산(기장학군)과 제주(서귀포시)두곳에서 시범 실시된다.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배정되던 중학생 선발이 「5.31 교육개혁」에 따른 선복수지원제로 학교선택권 일부가 학생.학부모에게 주어진 것은 69년 무시험 진학제 도입 이후 27년만이다.또 고교 입학제도는 평준화지역 14개 도시중 경기도 성남시를 제외한 13개 도시가 96학년도에 선복수지원제를 시범(2개 도시)또는 전면(11개 도시) 도입한다.전국 15개 시.도 모두 고입 선발고사에서 객관식은 5지택일형 문제를 출제한다.
◇중학 입학=남녀 공학 2개 중학교가 있는 부산 기장학군은 진학예정자 모두에게 진학희망학교를 선지원하게 한뒤 추첨하는 방식을 적용하며 남녀 중학교가 각 2개교씩 있는 제주 서귀포 지역도 선복수지원 후추첨제를 시행한다.
◇고교 입학=대구.인천.광주.대전.청주.전주.마산.창원.진주.제주.수원등 11개 지역은 선복수지원-후추첨배정 입학제도를 96학년도부터 전면 실시한다.또 서울은 공동학교군(23개 고교),부산은 제2학군에서 시범실시한다.경기도 성남시 (분당등 특수지 제외)는 종전 방식대로 무지원 추첨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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