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1곳에 산업단지 조성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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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울산시는 현재 18개 지역에 1922만㎡의 산업용지를 조성중이거나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박맹우 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산업용지 조성 및 투자유치 계획’을 설명하면서 “현재 국가산업단지 확장 2개 지역과 일반산업단지 9개 등 모두 11곳에서 1262만㎡ 규모의 공장용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중인 산업단지는 현대중공업 중장비사업 부문에 전부 할애할 북구 이화일반산업단지와 모듈화일반산업단지, 중산일반산업단지, 울주군 길천1.2차 일반산업단지와 신일반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 두동일반산업단지 등이다.

이곳에는 S-OIL 1조4000억원, 현대중공업 3010억원,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가 3597억원 등 모두 2조원 이상이 투자돼 2009∼2011년 공장건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또 울주군 온산 앞바다 매립 등 7개 지역에서 모두 660만㎡ 규모의 산업용지를 추가로 조성해 모두 7조원의 투자를 추가 유치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산업용지 확보와 투자유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총투자 9조원에 고용 13만1000여명, 매출액 22조원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는 인구유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산업수도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울산수출 1000억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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