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中서 인기몰이…사스 이후 매출 급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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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이 맹위를 떨칠 때 외신에 사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를 올렸던 김치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본격적인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베이징무역관과 한국의 김치 생산업체는 22~28일 상하이의 번화가인 구베이(古北)거리에서 한국산 김치를 맛보는 판촉전을 열었다.

10여가지에 이르는 각종 김치를 선보인 이 행사에는 중국인은 물론 외국인 수천명이 찾는 등 한국 김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정운용 베이징무역관장은 "사스 파문 이후 중국 내에서 김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김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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