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공격에서 민항기를 보호하는 방어 시스템을 올 여름까지 미국 일부 여객기에 장착키로 결정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의 발주로 시스템을 개발 중인 영국의 BAE 시스템 폴 핸드워커 개발이사는 "90~120일 안에 민항기용 방어 시스템 개발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착륙하는 민항기를 최대 고도 4.5km에서 격추시킬 수 있는 소련식 SA-7 열추적 지대공 미사일에 대한 방어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정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