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3.3㎡당 아파트값 상승률 1위인 구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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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별 아파트 가격이 3.3㎡당 평균 1000만원을 넘어섰다. 노원구는 지난해에 비해 35.8% 급등해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난 주 서울지역 아파트 시세 조사결과 서울 25개 모든 구에서 3.3㎡당 1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가격이 1000만원 이상인 곳은 지난 2006년 5월 14개구, 지난해 18개구였으나 올들어 강북 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시내 모든 구에서 1000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최근 1년간 구별 상승폭을 살펴보면 노원구가 지난해 5월 909만원에서 지난주 1235만원으로 35.8%(326만원) 급등했다. 도봉구 851만원에서 1096만원으로 28.7%(245만원) 상승했다. 강북구 226만원(882만원→1109만원), 중랑구 201만원(862만원→1063만원), 금천구 141만원(864만원→1005만원), 서대문구 134만원(989만원→1123만원), 은평구 128만원(872만원→10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구는 3521만원인 강남구였다. 2위는 2683만원의 서초구였다. 용산구는 1년간 326만원 상승한 2487만원을 기록하며 송파구(2459만원)를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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