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처음 생겼을 때 어떻게 관리해주는가에 따라 피부의 앞날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쉽게 재발할 뿐 아니라 여드름 흉터라는 오랜 후유증을 남기는 것이 여드름이기 때문이다. 그럼 초기 치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드름 치료의 핵심은 여드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 것. 그래서 주위의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여드름을 자극하는 세균을 파괴시키고 면포를 제거하는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여드름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말끔하게 치료할 수 있는 ‘스무스빔’, 움푹 패인 여드름 흉터에 효과적인 ‘프락셀 제나’가 여드름 환자들의 고민을 덜어 주고 있다. ‘스무스빔’은 여드름의 원인인 과다한 피지 분비를 조절, 여드름의 재발을 근본적으로 막아주기 때문에 재발을 거듭하는 난치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재생 효과를 부여해 여드름 흉터도 효과적으로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한 번의 치료만으로도 여드름의 염증과 그로 인한 통증이 감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 시술 직후 얼굴이 약간 붉어질 수 있으며, 3~4회 반복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울긋불긋 성난 여드름이 솟는 염증성 여드름 및 남성형 여드름은 광선을 이용해 여드름 균을 없애는 ‘엑스클리어’ 치료가 적당하다. 엑스클리어는 녹색파장의 광선이 피부에 깊숙이 침투하여 여드름의 원인 균을 파괴하며, 적색파장의 광선이 여드름의 염증을 가라앉히게 된다. 이때 글리콜릭산을 이용하여 각질층과 표피상부만 얇게 벗겨 내어 모공을 활짝 열어 줌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여드름을 낫게 하는 ‘스킨스케일링’이나 미세한 천연 크리스탈 입자를 고속으로 분사하여 각질층의 울퉁불퉁한 피부를 부드럽게 깎아내는 ‘크리스탈필링’ 등의 메디컬 스킨케어를 병행해주면 더욱 효과가 좋다. 만약 여드름 흉터가 남았다면, ‘프락셀 제나’나 ‘플라즈마 피부재생술’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선보인 ‘프락셀 제나’는 한층 강화된 에너지가 보다 깊고 넓게 피부에 침투, 여드름 흉터 및 모공 축소에 효과적이다. ‘플라즈마’ 가스를 이용해 치료하는 신개념 레이저인 ‘플라즈마 피부재생술’은 이온화된 기체를 이용해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피부의 속 조직구조에만 에너지를 전달,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하므로 여드름의 흉터를 치료하고 모공을 좁혀준다. 프락셀 제나는 시술 시 사용되는 옵티가이드 블루 용액이 전용 리무버로 지우긴 하나 간혹 약 하루 정도는 푸른 기가 엷게 남아 일상생활에 불편이 따를 수 있으며, 플라즈마 피부재생술은 시술효과가 서서히 나타난다.
여드름 약 먹지 말고 ‘스무스빔’ 치료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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