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 장수연구소 11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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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국 최고의 장수 고을’로 이름이 높은 순창군은 인계면 쌍암리 6만6000㎡에 장수연구소를 세운다.

연구소는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연면적 9900㎡ 규모로 지어지며, 현재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12월께 문을 연다.

이 연구소는 서울대가 운영을 맡아, 고령 및 저 출산 시대의 능동적 대안 마련에 주력한다. 노화와 관련된 의생명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고추장·된장 등 장류를 포함한 장수 및 기능성 식품을 개발한다. 고령화에 대비한 실버산업 정책 개발과 건강 체조 및 장수 식단 보급도 맡는다.

순창군은 인계면에 약 49만5000㎡의 고령친화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수연구소 외에 기능성 장수 식품을 생산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장수 음식·식단 등을 홍보하는 생활 체험관도 건립한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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