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 유일하게 결승진출-그레코로만형 세계레슬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심권호(주택공사)가 제41회 그레코로만형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48㎏급 결승에 진출했다.
심은 13일(한국시간)체코 프라하에서 개막된 대회 첫날 1~3회전에서 캐나다.이란.몰도바 선수를 잇따라 테크니컬 폴로 물리치고 4회전에선 러시아의 자파즈에 부상실격승을 거둬 이날 한국이 치른 5체급 경기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에 올 랐다.
지난해 히로시마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을 연속 제패했던 심권호는 14일 오전 일본의 난적 가토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한편 57㎏급 안한봉(삼성생명)과 68㎏급의 손상필(한체대)은 나란히 3회전에서 패했으나 패자전에서 1승을 거둬 3,4위전 진출의 희망을 남겨뒀다.
그러나 82㎏급 박명석(마산시청)과 100㎏급의 이재희(경남대)는 초반 탈락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