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8년부터 발급 예정인 전자주민카드에 신용카드기능을 추가키로 했다.내무부는 이와 관련해 이달말 경기도 과천시중앙동 주민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시범발급될 전자주민카드에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키로 하고 국민.비자등 7개 신 용카드사와 협의중이다.
내무부는 신용카드사가 참여할 경우 전자주민카드 발급에 소요되는 예산 2,735억원중 600억원을 민자로 충당하고 나머지를국가.지방자치단체.의료보험조합등 참여기관이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태(金瑢泰)내무장관은 12일 국회내무위 국정감사에서 『당초 전자주민카드를 97년까지 경신키로 했으나 단기간에 예산이 과다하게 소요되는등 문제가 있어 98년까지로 1년 연장키로 했다』고 말하고 신용카드회사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 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