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빠른 컴퓨터칩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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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뉴욕=연합]美마이크로유니티 시스템스 엔지니어링사는 기존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보다 정보처리 속도가 10배 빠른 첨단 컴퓨터칩을 개발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칩이 1,050만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돼 초당10억개의 연산을 할 수 있으며 일반 데스크탑 컴퓨터가 한꺼번에 32비트 명령을 1,2회 정도밖에 처리하지 못하는데 비해 신제품은 128비트짜리 명령 4개를 동시 처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또한 현재 美인텔사가 장악하고 있는 컴퓨터 하드웨어시장의판도가 이번 신제품으로 큰 변화를 겪을 수도 있다고 이 신문은전망했다.신제품 개발의 재원은 텔레커뮤니케이션.휴렛팩커드.US웨스트.모토로라 등 미국 관련 대기업들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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